Key Points
- 수요일 오후 9시경, 블래킷에서 총격 사건 발생
- 화요일 밤에도 캠시에서 총격 사건 발생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얼굴과 몸에 총을 맞은 29세 남성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총격 사건은 어제저녁 9시경 블래킷(Blackett)에서 발생했으며, 총격을 당한 남성은 위독한 상태로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선 화요일 밤에도 캠시(Campsie)에서 27세 남성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두 총격 사건이 연관됐는지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화요일 밤 발생한 총격 사건이 폭력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블래킷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폭력 조직 연관성 여부를 확정 짓지 않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전직 형사였던 피터 모로니는 채널 7에 출연해 폭력 조직 간의 다툼이 격화되면서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모로니는 “많은 사람들과 저는 마약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총에 맞거나 살해당할 가능성이 분명히 없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총격 사건들이 스스럼없이 진행되면 시민들이 총격전에 휘말릴 수 있고 잘못 식별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멜버른 북부에 위치한 크레이그번(Craigieburn)에서는 자정 직후 50대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 총격을 당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