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1만 743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호텔에 머물던 해외여행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드니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닷새 동안 나오지 않자 빅토리아 주정부는 시드니 광역권 일대에 내렸던 여행 금지 경보를 완화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시드니 서부 컴벌랜드(Cumberland ) 카운슬 지역을 제외한 시드니 모든 곳을 오렌지 존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오렌지 존에 머물던 사람들이 빅토리아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행 허가증을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빅토리아주에 들어간 후 72시간 안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의 맥애널티 박사는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가벼운 증상만 보여도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맥애널티 박사는 ‘진단 검사 비율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라며 ‘높은 검사율이 나와야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장관은 금요일 2GB 라디오에 출연해 ‘당국은 계속해서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라며 시드니 광역권에서의 모임 규정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이전에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자드 장관은 ‘이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모두가 희망을 잃었고, 우리가 ‘아 이제 정말 잘 돼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우리 가슴을 무너지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