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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신규 지역 감염자 644명 추가… "시드니 광역권 락다운 9월 말까지 연장, 일부 카운슬 밤 9시 통행금지 적용"

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644명이 추가된 가운데 시드니 광역권에 대한 락다운이 9월 말까지 연장된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오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는 644명이 추가됐으며 네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8월 20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27,590회
  • 신규 지역 감염자 644명/격리 호텔 해외여행객 감염자 2명
  • 백신 접종 46,645회 (누적 백신 접종 5,606,572회)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 시드니 광역권에 대한 락다운 조치를 9월 말까지로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8월 28일 종료 예정인 셸하버와 센트럴코스트를 비롯한 NSW 지방 지역에 대한 락다운 연장 여부는 다음 주 상황을 지켜본 후 보건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감염 기간 내내 격리한 사람은 65명, 일부 기간만 격리한 사람은 30명이며 감염 기간 동안 지역 사회 활동을 한 사람은 최소 41명이나 나머지 506명에 대한 추가 확인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지역 사회 활동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80대 여성 1명과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80대 여성과 남성, 그리고 7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델타 감염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65명으로 늘었고, 팬데믹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사망자 수 역시 121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470명으로 이중 80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 수는 27명이다.

마스크 의무화 및 일부 카운슬 야간 통행 금지 적용

한편, 확진자 수가 집중되어 있는 시드니 광역권의 일부 카운슬 지역에는 월요일(23일)부터 밤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 금지(Curfew)가 적용된다.

야간 통행 금지 조치가 실시되는 지역은 12개 카운슬 지역인 베이사이드(Bayside), 블랙타운(Blacktown), 버우드(Burwood), 캠벨타운(Campbelltown), 캔터베리-뱅스타운(Canterbury-Bankstown), 컴버랜드(Cumberland), 페어필드(Fairfield), 조지스 리버(Georges River), 리버풀(Liverpool), 파라마타(Parramatta),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일부 펜리스(Penrith) 지역이다.

이 같은 조치는 신규 감염자 644명 중 256명이 서부 시드니 카운슬, 222명은 남서부 시드니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시드니 카운슬 47명, 네핀 블루마운틴 지역 35명, NSW주 서부 지방 27명으로 여전히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카운슬에 감염자가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 남동부 시드니에서 25명, 북부 시드니 8명, 헌터 뉴잉글랜드 지역 등에서 3명이 집계됐다. 

최근 바이러스 노출 장소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음 주 월요일 밤부터는 뉴사우스웨일즈주 전역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8월 30일까지 적용되며 운동 중이 아니라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최근 며칠간 여전히 적은 수의 사람들이 락다운 조치를 준수하지 않는다는 경찰의 보고가 접수됐고 델타 바이러스는 누구도 피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총리는 또 모두 클릭 앤 콜렉트(주문 및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카운슬 지역이 여전히 주요 우려 지역으로 남아 있다고 당부했다.

NSW 보건당국은 지속적인 하수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코바(Cobar),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파크스(Parkes), 쿠남블(Coonamble), 벨람비(Bellambi) 하수 처리장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파편들을 발견했으며, 이들 지역에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지역 이동 허가제 도입

보건 당국은 8월 21일 토요일 자정부터 시드니 광역권과 NSW 지방 지역 간 이동을 위한 허가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도입된 공중 보건 명령에 따라, 근무 목적으로 50km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시드니 광역권 출신(집중 우려 LGA의 허가받은 근로자 포함), 시드니 광역권 외곽의 업무용 숙소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작업용 숙소로 사용 중이거나 긴급한 유지 관리 작업이 필요한 경우)을 위한 허가증이 도입된다. 또 이사를 위해 새 주거지를 방문하는 사유 (진심으로 이사할 의사가 있는 경우에 한함)도 여기에 포함된다.

NSW주의 코로나19 규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SBS는 뉴사우스웨일즈주와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기자회견 실시간 발표를 매일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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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August 2021 11:33am
Updated 21 August 2021 10:25am
By Caroline Riches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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