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한 가운데, 80대 남성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20번째 사망자로 한 달 만에 호주에서 사망자가 나오며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킬러 다운스 가족 감염과 관련이 있고, 3명은 메이드스톤에 있는 햄프스테드 치과의 직원, 1명은 에핑에 있는 세인트 모니카 칼리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한 명은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 격리 중이던 사람이었고 노스랜드 H&M와 연관된 확진자 한 명도 추가됐다.
빅토리아주의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241건 발생했다며 “이 숫자는 매일 10명 정도 수준으로 화요일 이후 8명으로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매일 지역 감염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현재 빅토리아주에는 141명이 코로나19를 앓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늘로 8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빅토리아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88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후 빅토리아 주정부는 규제 완화를 일시 중단하고, 흄 , 캐이시, 브림뱅크, 모어랜드, 카디니아, 데어빈 지역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지로 지목했다.
이런 가운데 서튼 의료관은 “검사 횟수가 정말 급증하고 있다”라며 “검사소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지만 주말 이후 가능한 한 많은 신규 검사소를 설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