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80여건 화재 발생… 상당수 지역에 ‘경계 및 대처 경보’ 발령

퀸즐랜드주 곳곳에 화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당수 지역에 ‘경계 및 대처 경보’가 내려졌다.

Queensland fire bush fire Deep water November 2018

2018년 11월 퀸즐랜드주 화재 현장 Source: AAP / AAP/QFES

Key Points
  • 퀸즐랜드주 전역에 80여건 화재 발생
  • 상당수 지역에 ‘경계 및 대처 경보’ 발령
  •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 전면적인 불사용 금지령 발령
소방 대원들이 퀸즐랜드주 대부분 지역에 걸친 80여 건의 화재 진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 지역에는 ‘경계 및 대처 경보(watch and act alert level)’가 발령됐으며 주 전역에 전면적인 불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선샤인 코스트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비어와 인근 랜드즈버러(Landsborough) 지역에는 화재 발생 후 ‘비상경보(emergency)’와 ‘경계 및 대처 경보(watch and act alert level)’가 교대로 발령됐다.

이 지역에는 지난주 토요일 3시간 동안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일요일 오후에 또다시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퀸즐랜드 소방재난국(QFES)은 일요일 오후 3시 30분경 주민들에게 “화이트 검스 스트리트와 윈즐로프 로드 근처에서 크고 빠르게 불이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몇 주간 퀸즐랜드 전역에서 8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며 주택 수십 채가 소실됐고 여러 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지역에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농촌소방청이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부분의 지역에 전면적인 불사용 금지령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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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October 2023 9:4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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