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기상청, 목요일까지 폭우 지속 예상
- NSW 주 최대 규모 댐 ‘와라감바 댐(Warragamba Dam)’ 토요일 오후 방류 시작
- 네피안과 호크스배리 강 수위 지속적인 상승
콜로 강(Colo River)을 따라 물이 계속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 저녁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비상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호크스베리 강(Hawkesbury River) 일대에는 1988년과 1990년에 발생했던 대형 홍수와 유사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서비스 SES는 시드니 북서부 여러 지역의 주민들에게 즉시 떠날 준비를 하라고 경고했다. 비상경보에 따라 대피한 사람의 수도 이미 1만 8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SES는 홍수로 인한 수위가 계속 상승하자 노스 리치먼드(North Richmond)와 아그네스 뱅크스 (Agnes Banks)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또한 펜리스(Penrith)의 네피안 강(Nepean River)을 따라 중간 규모의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려졌다. 홍수로 인해 불어난 물은 메냉글 브릿지(Menangle Bridge)의 네피안 강 상류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مردم در حال تماشای سیلاب روی پل جدید ویندزور بر روی دریاچه هاوکسبری، دوشنبه، ٢٢ مارچ ٢٠٢٠. Source: AAP
이런 가운데 포트 맥쿼리 인근 산크록스(Sancrox) 집에 고립된 가족을 구조하던 뉴사우스웨일스 소방구조 대원들에게 뱀이 나타나는 일도 발생했다.
폭우로 고립된 어른 2명과 어린아이 4명에게 가기 위해 어둠 속에서 1km를 헤매던 대원들의 구명보트에 뱀이 뛰어 오른 것.
구조 대원들은 어둠 속에서 가족을 향해 가면서도 계속해서 뱀을 치워야 하는 난관에 부딪쳤지만 결국 가족들을 무사히 구조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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