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스베리-네피안 밸리 수위 지속 상승… 주민 수천 명 대피 준비

뉴사우스웨일스 호크스베리 강 인근 지역의 대규모 홍수로 주민 대피는 물론이고 몇 달 동안 해당 지역에 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People look on as floodwater rises over the New Windsor Bridge on The Hawkesbury River in Windsor on 21 March, 2021 in Sydney.

People look on as floodwater rises over the New Windsor Bridge on The Hawkesbury River in Windsor on 21 March, 2021 in Sydney. Source: Getty

Highlights
  • NSW 주 최대 규모 댐 ‘와라감바 댐(Warragamba Dam)’ 토요일 오후 방류 시작
  • 네피안과 호크스배리 강 수위 지속적인 상승
  • 윈저, 피트 타운, 노스 리치먼드, 프리먼스 리치, 콜로 등 범람 경고
호크스베리 강(Hawkesbury River) 인접 지역 주민들이 한 세대에 한번 발생할 수 있는 파괴적인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주민 대피는 물론이고 몇 달 동안 수도와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기 힘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시드니의 주요 상수원인 NSW 주 최대 규모의 댐 ‘와라감바 댐(Warragamba Dam)’이 토요일 오후 방류를 시작하며 네피안과 호크스베리 강의 수위는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에도 수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윈저, 피트 타운, 노스 리치먼드, 프리먼스 리치, 콜로 등의 지역이 범람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호크스베리 강의 수위는 월요일 오후 최고 15미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뉴사우스웨일스 비상 서비스는 주택들이 지붕 높이까지 침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ES는 월요일 “수도, 전기, 하수, 통신, 가스 등 광범위한 중단이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SES는 이미 구조 요청 전화가 8000건 이상 걸려왔다며 비상근무 요원의 수용 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일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번 홍수가 20년 만에 1번 정도이기를 바랐는데 지금은 50년 만에 1번 정도의 파괴적인 홍수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루 언제라도 1800 227 228전화하시면 기상 악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있습니다. 범람하는 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NSW SES 전화번호 132 500으로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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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March 2021 9:11am
Updated 22 March 2021 10:38am
By Caroline Riche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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