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영화 ‘미나리’, 93회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 지명
- 배우 윤여정, 한국인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 윤여정 “깨끗하고 정직해서 좋아한 시나리오”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이 다음 달 25일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국적의 배우가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앞서 진행된 각종 영화상에서도 30개가 넘는 여우 조연상 트로피를 안은 바 있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윤여정 외에도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 애가’의 글렌 클로즈 등이 올랐다.
영어권 국가의 한인 이민자 가정의 내면을 들여다본 화제작 '미나리'는 여우 조연상(Best supporting actress) 외에도 작품상(Best picture), 감독상 (Best director),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 남우주연상(Best actor), 음악상(Nest original score)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 배우는 앞서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미나리 시나리오를 좋아한 이유는 깨끗하고 정직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여정 배우 “인종 차별이라든지 이런 것을 얘기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일곱 살 먹은 제 손자의 눈으로, 정말 깨끗하고 정직한 눈으로 그걸 바라보고, 그 부모들은 열심히 일했고, 그런 것을 그린 영화라서 제가 깨끗하고 정직해서 좋아한 시나리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