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정계 은퇴를 앞둔 마티어스 코먼 연방 재정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에 도전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목요일 마티어스 코먼 연방 재정 장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후보 지명 소식을 전하며 내년 퇴임을 앞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마티어스 코먼 연방 재정 장관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그의 경험과 기술로 볼 때 호주가 내세울 수 있는 더 좋은 후보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코먼 장관은 “다음 연방 총선에서 불출마하기로 결심함과 동시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에게 연말까지만 정치권에 몸담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벨기에 태생인 마티어스 코먼 연방 재정장관은 1994년 서부호주에 정착한 이민자 1세대다.

Deputy Prime Minister Michael McCormack,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Senator Matthias Cormann pictured during Senate proceedings in July, 2019. Source: AAP
올해 말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던 코먼 장관이 은퇴 시기를 10월 말로 앞당김에 따라 OECD 사무총장 후보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코먼 장관은 이번 지명이야말로 큰 영광이고 자신을 믿어준 연방 총리에게 감사하다며 “OECD는 의심할 여지없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결과적인 국제 경제 정책과 지배 기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먼 장관은 자유당 연립에서 토니 애벗, 말콤 턴불, 스콧 모리슨 등 세 명의 연방 총리와 함께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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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어스 코먼 연방재정장관 올해 말 정계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