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어스 코먼 연방재정장관 올해 말 정계 은퇴

자유당 연립정부의 핵심 중진 각료 마티어스 코먼 연방재정장관이 올해 말 정계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Cormann

Mathias Cormann talks to the media. Source: AAP

마티어스 코먼 연방재정장관은 “다음 연방총선에서 불출마하기로 결심함과 동시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에게 연말까지만 정치권에 몸담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관직의 순탄한 인수인계를 위해 연방총선을 6개월 정도 앞두고 각료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연방재정부의 책임이 막대한 점에서 이런 고심을 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 탈피를 위한 정부의 경제 회생 및 일자리 회복 5개년 계획을 연말까지 모두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태생인 마티어스 코먼 연방재정장관은 1994년 서부호주에 정착한 사실상 이민자 1세대이다.

지난2007년 자유당을 통해 연방정치권에 발을 내디뎠고 지난 2013년부터 재정장관 직을 수행해왔다. 

2017년에는 자유당 연립의 상원원내 대표직도 병행해왔다.

지난 2018년 자유당의 당권 파동 당시 코먼 연방재정장관은 말콤 턴불 당시 총리에 대한 지지를 접고 피터 더튼 현 내무장관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스콧 모리슨 당시 재무장관이 어부지리로 당권을 장악하는 결과를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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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July 2020 12:43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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