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서호주, ‘주경계 재개방’ 내년 2월 5일

서호주는 2020년 4월 다른 주와 테러토리에 처음으로 주경계를 봉쇄했으며 600일이 넘는 유례없는 주경계 봉쇄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during an announcement in Perth, Monday, 13 December, 2021.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during the border announcement in Perth, Monday, 13 December, 2021. Source: AAP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내 여행객과 해외여행객에게 격리없는 방문을 허용하는 시기를 내년 2월 5일로 발표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오늘 오후 기자 회견을 갖고 “2월 5일 토요일 0시 1분을 기해 엄격한 주경계 봉쇄 조치를 완화할 것임을 발표한다”라며 “확정된 날짜로 서호주 주민들과 지역 사업체들에게 확실성을 제공하고 이들이 내년 초 전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호주 16세 이상 주민의 79.92%가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맥고완 주총리는 서호주 주정부의 야심찬 계획인 백신 접종 완료율 90%가 달성되지 않더라도 2월 5일에는 주경계를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격리 없이 서호주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태즈매니아주 주민에 한정돼 있다.

하지만 태즈매니아주가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주경계를 개방할 경우 이 같은 상황은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주 백신 접종 완료율 80%를 달성한 퀸즐랜드주는 월요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들에게 주경계를 개방했다.

이에 따라 퀸즐랜드주에서 서호주주로 들어오는 방문객들은 서호주 도착 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서호주는 2020년 4월 다른 주와 테러토리에 처음으로 주경계를 봉쇄했으며 600일이 넘는 유례없는 주경계 봉쇄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맥고완 주총리는 기자들에게 강력한 규제 조치로 인해 서호주 주민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모델을 따랐고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13 December 2021 6:12pm
By Akash Arora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