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시드니 노스 파라마타 아파트에서 19세 여성 숨진 채 발견
- 파트너인 20세 메라즈 자파 살해 혐의로 기소… 몇 달 안에 보석 신청할 것으로 예상
- 경찰, 변호인: 두 사람 연인 관계 확인
20세 남성이 19세의 파트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여성은 시드니 서부 아파트의 화학 물질이 가득한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 메라즈 자파(20)는 월요일 오후 뱅스타운 경찰서에 자수했다.
형사와 자파의 변호사인 모하매드 사크르는 이 여성이 노스 파라마타 유닛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 전까지 자파와 연인 관계였음을 확인했다.
집안으로 진입한 경찰들이 화학 물질이 가득한 욕조에서 숨진 여성을 발견했으며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방 방재청의 위험 물질 전문가(HAZMAT)들이 몇 시간 동안 현장 조사를 벌였다.
줄린 경찰 국장은 경찰들이 여성의 안전을 확인하던 중 화장실에서 살해된 그녀를 발견했다며 “정말 끔찍한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자파는 화요일 뱅스타운 지방 법원에서 열린 셰인 맥애널티 치안 판사의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변호사는 화요일 자파의 보석 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보석 신청을 할 수 있음을 알렸다. 이르면 다음 재판이 열리는 4월 5일 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자파는 하얏트 씨를 토요일에서 일요일 사이 노스 파라마타에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NSW Police officers at the scene where a woman was found dead inside an apartment at North Parramatta, Sydney, 31 January, 2022. Source: AAP
사크르 변호사는 파트너의 관계성, 자파가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아 왔는지 등 자세한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크르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그는 현재 구금 상황에 제정신이 아니다. 그가 이번 혐의와 싸우기를 원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가 있고 나는 적절한 조언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크가 체포된 직후 트럭 한 대가 그린에이커 인근에서 발견돼 경찰이 압류한 후 법의학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