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테러토리 원주민 지역 사회, 락다운 완화

호주방위군(Australian Defence Force)이 노던 테러토리 전염병 대응에 군 당국이 개입했다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COVID-19 Rockhole checkpoint in Katherine, NT.

Restrictions have eased from a hard lockdown in the NT community of Rockhole, near Katherine. (AAP)

Highlights
  • 노던 테러토리 코로나19 감염 집단 52명으로 증가
  • 록홀 지역 주민 진단 검사 음성 판정… 원주민 지역 사회 락다운 완화
  • 호주방위군 “노던 테러토리 전염병 대응에 군 당국 개입 소식은 가짜 뉴스”
노던 테러토리 원주민 지역 사회에 내려졌던 의료 제한 조치들이 완화됐다.

빈자리 원주민 마을의 10대 청소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노던 테러토리 바이러스 감염 집단은 52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폐수에서 바이러스 샘플이 적게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거너 장관은 “엄격한 락다운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근접 접촉자들을 격리 상태에서 돌보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록홀(Rockhole) 지역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주민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후 보건 당국은 원주민 지역 사회에 발령됐던 락다운 조치를 완화했다.

하지만 이곳 지역 주민들은 다윈에서 330킬로미터 떨어진 빈자리 원주민 마을과는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수요일 이곳 원주민 6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호주방위군(Australian Defence Force)이 노던 테러토리 전염병 대응에 군 당국이 개입했다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며칠 동안 소셜 미디어에는 군 당국이 개입해 원주민들을 격리 시설로 강제 이송한다는 내용과 호주방위군이 일부 원주민 주민들을 억압하며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호주방위군은 “의도적인 허위 정보”라며 이런 내용을 보는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허위 사실”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호주방위군 대변인은 “호주방위군이 호주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강제로 백신을 접종하고 이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들을 알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호주방위군 85명은 캐서린 지역 경찰과 의료 요원들을 돕고 있으며 주로 취약 계층에 식량을 전달하고 근접 접촉자들을 진단 검사소로 이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밖에는 차량 검문소에서 경찰을 돕는 업무를 하고 있다.

거너 장관 역시 호주방위군들이 총기가 아닌 폐쇄된 지역 사회와 취약 계층을 위해 신선한 음식을 나르고 있다며 이 같은 게시물 내용은 무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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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November 2021 9:49am
Updated 26 November 2021 9:5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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