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산불 진화 나선 뉴질랜드 소방관, 귀국 전 하카 공연 “박수갈채”

3주 동안 뉴사우스웨일즈 주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탠 뉴질랜드 소방관들이 귀국 전 작별 인사를 담은 하카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재 피해를 입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발리나 마을에서 뉴질랜드 소방관들이 하카 공연을 펼쳐 이목이 집중됐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역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지난 11월 중순 26명의 뉴질랜드 소방관은 호주를 방문했다. 이후 지난 3주 동안 뉴질랜드 소방관들은 호주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소방 진화 활동을 펼쳐 온 뉴질랜드 소방관들이 뉴질랜드로 귀국 전 펼친 하카 공연에는 로버트 머스토우 리치몬드 시장과 시민들이 초대됐다.

이날 하카 공연에 초대된 로버트 머스토우 리치몬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머스토우 시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힘겨운 시기에 우리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공헌해 준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시고, 나중에 더 행복한 상황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당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산불들로 680채의 가옥이 전소되고, 250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The New Zealand fire crew perform a traditional haka after spending three weeks fighting fires in NSW.
The New Zealand fire crew perform a traditional haka after spending three weeks fighting fires in NSW. Source: Sup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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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December 2019 1:07pm
Updated 12 August 2022 3:23pm
By Sarah Conte,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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