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불확실성 최고조"... 연방 재무 장관 "향후 고용 전망 낙관적”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새로 나온 재무부 분석 보고서 내용을 전달하며 호주의 향후 고용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Treasurer Josh Frydenberg speaks to the media during an announcement in Melbourne, Friday, July 31, 2020. (AAP Image/Daniel Pockett) NO ARCHIVING

Treasurer Josh Frydenberg speaks to the media during an announcement in Melbourne. Source: AAP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향후 고용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재무부 분석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초기에 일자리에서 벗어났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다시 복직할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앞선 지난 8월 초 발표된 통계청의 7월 노동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34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재무부는 또한 4월 이후 일을 쉬던 68만 9천 명이 추가로 일터로 나가게 되면 실질 실업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팬데믹 위기가 시작된 이후 일자리를 잃었거나 일을 쉬게 된 130만 명의 호주인 중 절반 이상은 이미 7월부터 어떤 형태로든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4.9%로 정점을 찍은 실질 실업률(effective unemployment rate)이 7월에는 9.9%로 떨어졌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빅토리아주에서의 후퇴로 회복의 길이 험난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다른 곳에서의 일자리 회복세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경제를 재개함으로써 우리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연방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JobMaker plan)은 경제 재건을 위해 고안됐다며, 여기에는 34만 700곳의 새로운 트레이닝 장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잡트레이너 기금(JobTrainer fund)과 중소 업체들이 견습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 15억 달러의 추가 자금 지원안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호주 고용 시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의 입장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여파로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치솟은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기업의 최고재무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는 절반이 조금 넘는 임원들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2번 기업의 최고재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딜로이트의 센티멘트 설문 조사 결과 사상 최대치인 응답자의 92%가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6개월 전 조사에서는 72%가 경제 상황에 불확실성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중 ¾ 이상은 2020년 하반기에 어느 정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5명 중 3명은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에 예측했던 2021년 예상 수익보다 실제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53%는 여전히 기업의 미래에 낙관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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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August 2020 8:54am
Updated 24 August 2020 9:0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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