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바이든 대통령, 그라운드 제로, 쉥크스빌, 펜타곤 등 9.11테러 현장 3곳 방문
- 따로 기념 연설 없이 영상 메시지로 통합과 단결 강조
- 9.11 테러 ,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항공기 4대가 납치된 테러로 2997명 희생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01년 납치된 비행기가 충돌했던 테러 현장 3 곳을 모두 방문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가장 먼저 테러 전 세계 무역 센터가 있었던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했고, 이후 팬실베니아 주의 쉥크스빌로 이동했으며 차후 버지니아 주 알링턴의 펜타곤으로 돌아온다.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빌 클링턴 전 대통령 부부와 같이 서서 비행기가 처음으로 충돌했던 오전 8시 46분에 맞춰 묵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 현장 3곳에서 열린 각각의 기념식에는 참석했으나 따로 나서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U.S. President Joe Biden attends the National 9/11 Memorial at the Pentagon in Washington. Source: AAP
하지만 전날 발표한 추모 영상 메시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가 일어난 후 며칠 동안 영웅적 행위를 봤다”라며 “매우 드물게도 진실된 국가적인 단결을 봤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단결이야말로 결코 부서져서는 안 되는 한 가지라는 것을 배웠다”라고 강조했다.
9.11테러는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항공기 납치 자살 테러 사건으로 19명의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본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4대의 항공기를 납치해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총 2997명이 목숨을 잃었고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붕괴됐다.
미국은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 만에 철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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