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 항공은 자사의 두 개 노조가 1월까지 파업을 계속할 경우 손실액은 2천5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로 인해 더 많은 항공편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송 근로자 노조(Transport Workers Union)로 대표되는 지상 승무원들과 호주 항공 조종사 연합은 지난 금요일 파업에 돌입해 주말까지 업무를 중단했다.
수하물 처리원과 화물 램프 근로자들은 목요일에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조종사 노조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12월 20일까지 낮은 강도의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Jetstar will have to cut 10 per cent of domestic flights in January to minimise passenger disruption as pay disputes with unions drag on. Source: AAP
이번 파업은 1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젯스타 항공은 이번 파업의 여파로 1월 국내선 항공편을 10%까지 사전 감축해 항공편 일정을 조정하거나 환불을 받아야하는 승객의 수를 미리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에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가능한 많은 승객 유동성을 보이는 자주 운행하는 구간의 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젯스타는 또 12월부터 1월까지 이어지는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은 약 2천만 달러에서 2천 500만 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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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스타 근로자, 오늘부터 파업… 주말 항공편 운항 일부 차질

Jetstar CEO Gareth Evans speaks to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the Jetstar operations centre in Melbourne. Source: AAP
가레스 에반스 젯스타 그룹 대표이사는 성명을 통해 “노조의 파업은 비싼 댓가를 치뤄야하고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회사는 현재의 비용을 유지해야하며 파업은 사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파업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고객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젯스타는 직원들에게 3%의 임금 인상을 제공하고 있다.

Source: AAP
그러나 운송 근로자 노조는 더 많은 휴식 시간, 근무 교대 시 12시간의 휴식 시간 보장, 주당 30시간 근무 보장, 연간 임금 인상률 4%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