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재키 램비 의원 “모리슨 연방 총리, 백신에 대한 리더십 보여달라”

무소속의 재키 램비 상원 의원이 스콧 모리슨 총리가 위험한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enator Jacqui Lambie.

Senator Jacqui Lambie has criticised the prime minister for sitting on the "fence". Source: AAP

Highlights
  • 원내이션당의 백신의무접종 불법화 시도, 상원서 좌절
  • 반대 44, 찬성 5로 가볍게 부결
  • 재키 램비 상원 의원, 연방 총리 비난… “코로나19 백신 규정에 대해 위험한 분열을 부추기고 양쪽 울타리를 치고 있다”
무소속의 재키 램비 상원 의원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를 비난하며 “코로나19 백신 규정에 대해 위험한 분열을 부추기고 양쪽 울타리를 치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램비 상원 의원은 화요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명확한 메시지”를 전한 예라며 피터 구트윈 태즈매니아 주총리를 추켜세웠다.

태즈매니아 상원 의원인 램비 의원은 월요일 의회 연설에서 ‘백신 의무 접종 반대 법안’을 상정한 원내이션당의 폴린 핸슨 당수를 강하게 성토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자유당 연립 소속의 상원 의원 5명이 지지를 했지만 해당 법안은 결국 반대 44, 찬성 5로 부결됐다.

램비 의원은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해당 법안을 지지할 수도 없다면서 “차별과 두려움을 이용해 연방 총선에서 지지를 얻으려는 꼼수를 쓰지 말라”며 원내이션당을 비판했다.

법안이 부결된 후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정부는 취약한 상황에서 일하는 의료, 노인 요양원, 장애인 분야 근로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지지한다”라면서도 백신 접종 의무화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화요일 아침 ABC 라디오와 인터뷰를 한 램비 의원은 “태즈매니아주에서 피터 구트윈 주총리가 (백신 접종률) 90%를 이뤄낸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모두가 그를 사랑하고 있다. 그는 옳은 일을 해왔다. 그는 메시지를 발표할 때마다 매우 명확하고 정확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그것들은 잘 작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방 총리가 이처럼 하기를 제안한다”라며 “하지만 매우 위험하고 나라에 분열을 가져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램비 의원은 모리슨 총리에게 “단단한 리더가 되어서 그것들을 보여달라”라며 “연방 총리는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밖으로 나가 일을 해야 하고 시간이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원내이션당의 법안을 지지한 자유당 연립 소속 상원 의원 5명을 비난하며 “러시아 룰렛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내이션당의 법안을 지지한 의원은 제라드 레닉, 알렉스 안틱, 맷 카나반, 콘세타 피에라반티웰스, 샘 맥마혼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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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November 2021 4:20pm
By Akash Arora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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