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 선임 의료관 “코로나19로부터 보호, 활동적인 성인에 달려있다”

브렌던 머피 선임 의료관은 “새로운 규범과 개인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Brendan Murphy is asking Australians to be responsible.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Brendan Murphy is asking Australians to be responsible. Source: AAP

코로나19 규제 완화의 시작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연방 선임 의료관은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브렌던 머피 선임 의료관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노령층, 만성질환자를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정말 강조하고 싶다”라며 “기동성이 있고 활동적인 성인들이 꼭 해야 할 일은 노령층과 만성 질환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금요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7월까지 경제 정상화를 목표로 내걸고 3단계 코로나바이러스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비상내각의 이번 완화 조치는 각 주별로 시행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빅토리아 주는 다른 주에 비해 가장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월요일 경 제재 완화 윤곽이 발표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연방 정부의 1단계 완화 조치를 시작한다. 성인 2명과 부양 자녀로 제한된 현재의 타 가정 방문 허용 인원은 성인 5명으로 늘어나며, 레스토랑과 카페에는 동시에 최대 10명까지 출입이 허용된다.

서부 호주 주에서는 5월 18일부터 시민들이 일터로 복귀할 예정이며 펍과 카페 역시 다시 문을 연다. 출입 인원은 연방 정부의 권고안인 10명의 2배인 20명까지 허용될 예정이다.

타즈매니아에서는 노인 요양원 방문이 월요일부터 완화되며 장례식에는 20명까지 조문객이 허용된다.

이런 가운데 남부 호주 주에서는 주말 쇼핑객이 수천 명씩 몰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안전거리 유지에 대한 당부 목소리가 다시 커졌다.

머피 교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업무에 복귀할 것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밀집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머피 교수는 고용주들이 직원들의 업무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엇갈리게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현단계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머피 교수는 “이러한 새로운 규범과 개인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있는 인원의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주세요.

코로나19 검진이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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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May 2020 10:05am
By Charlotte L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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