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인도 순방 3일째 “호주-인도 정상 회담” 예정
- 알바니지 총리 “인도는 호주의 최상위 안보 파트너”
인도 순방 3일째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의 초점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무역 협상에 모아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금요일 뉴델리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국방, 안보뿐만 아니라 재생 가능 에너지와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선 목요일 두 정상은 아메다바드에서 열린 보더-가바스카르 크리켓 경기에 참석해 잠시 환담을 가졌다.
알바니지 총리는 뭄바이에서 인도 최초의 국내 건조 항공모함인 INS 비크란트호를 시찰하며 “인도는 호주의 최상위 안보 파트너”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어서 호주 정부가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사상 처음으로 국제 해군 훈련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알바니지 총리의 관심은 향후 인도가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돕는데 호주가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에 몰리고 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50%, 전기자동차 30% 사용”이라는 야심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순방길에 비즈니스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돈 파렐 통상장관은 “인도가 그린 국가로 변할 때 호주가 인도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렐 장관은 “전통적인 화석 연료 공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인도 역시 탈탄소화에 매우 전념 중”이라며 “인도에서 진행 중인 탈탄소화 과정에서 우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파렐 장관은 이어서 “그들은 우리의 중요 광물에 매우 관심이 있지만 탈탄소 경제로 전환하며 당연히 가스를 대체할 수소 공급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렐 장관은 25억 달러 이상 규모의 호주산 농산물이 이미 인도를 강타하고 있다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이 벌써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와 호주는 또한 영화 산업 부문에서 더욱 가까운 관계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
알바니지 총리는 “나에게 영화는 영혼을 위한 음식”이라며 “우리의 문화, 풍경, 모두의 최선을 보여주는 인도와 호주의 공동 제작물을 더 많이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인도공과대학에서 양국 간의 고등교육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 연설하고 학생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