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주 점심 식사 마친 60대, 70대 3명 사망
- 독버섯 섭취 가능성 관련 집주인 며느리 조사
- 며느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결백 공언
강력반 형사들이 7월 29일 빅토리아주 남동부 레옹가타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독버섯 섭취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손님 중 한 명이었던 헤더 윌킨슨(66)은 금요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녀의 남편으로 침례교회 목사인 이안 윌킨슨(68)은 오스틴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윌킨슨의 자매인 게일 패터슨(70)과 그녀의 남편 돈 패터슨(70)도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패터슨 부부의 며느리가 집에서 요리를 했지만 아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며느리는 혐의 없이 풀려났지만 경찰은 그녀가 여전히 용의 선상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며느리는 채널 나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저는 그들을 사랑했고 그들이 떠난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음식이 손님에게 제공됐는지? 어떤 종류의 버섯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빅토리아 경찰 살인 사건 수사반의 딘 토마스 형사는 이 여성이 남편과 헤어졌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이들의 관계가 우호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아이들 역시 점심시간에 집에 있었지만 같이 식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들은 토요일 여성의 집을 수색해 몇몇 물건들을 압수했다.
토마스 형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찰은 열린 마음을 유지하며 이번 일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