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새로운 유전자 배열 바이러스 의심... "토요일 신규 확진자 7명 추가"

토요일 추가된 7건의 신규 환자 중 6명이 30건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한 오클랜드 집단감염과 연관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addresses a press conference in Wellington, New Zealand, Thursday, May 14, 2020.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addresses a press conference in Wellington, New Zealand, Thursday, May 14, 2020. Source: Pool Getty Images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수개월 만에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락다운 연장 조치가 발표된 이후 토요일(15일) 기준 7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고됐다.

애쉴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웰링턴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토요일에 보고된 7건의 신규 확진 사례 중 6건이 이전에 발생한 모든 지역 감염사례의 시발점이 된 오클랜드 집단감염과 연관있다"고 말했다.

170만명이 거주하는 오클랜드는 12명의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와 1명의 추가 감염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하루 전날인 14일 금요일에 락다운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금 요일 오후 “8월 26일 저녁 11시 59분까지 오클랜드에 3단계 조치가 유지되고, 나머지 지역에는 2단계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락다운 조치를 연장하는 것은 보건 당국이 오클랜드 집단 감염의 확산을 저지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현재 정부의 예상으로는 이 때쯤이면 집단 감염 경로가 파악되고 고립시킬 수 있으며 정부가 오클랜드를 2단계로 자신 있게 하향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신아 아던 총리는 또 현재 발생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은 뉴질랜드에서 처음 발병했을 때 기록된 지역사회 바이러스와 같지 않다면서 “이는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에 있거나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폭증하는 사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edical staff prepare to take COVID-19 tests at a drive-through assessment centre in Christchurch, New Zealand.
Medical staff prepare to take COVID-19 tests at a drive-through assessment centre in Christchurch, New Zealand. Source: AAP
아던 총리는 8월 21일 락다운 조치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로서는 뉴질랜드의 어느 지역도 최고 규제 단계인 4단계 락다운으로 되돌아갈 것을 "제안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15 August 2020 3:09pm
Presented by Sophia Hong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