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현재의 코로나19 락다운 조치를 12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금요일 오후 “8월 26일 저녁 11시 59분까지 오클랜드에 3단계 조치가 유지되고, 나머지 지역에는 2단계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금요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과 의심 환자 1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에서의 현재 확진자(active infections) 수는 48명으로 증가했다.
금요일 애쉴리 블룸필드 뉴질랜드 수석 의료관은 오늘 발표된 사람 중 12명이 오클랜드 확진자 가족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필드 의료관은 현재 13번째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블룸필드 의료관은 또한 현재 오클랜드에 있는 학교 세 곳과 유치원 한 곳이 폐쇄됐다고 말했다.
어제 하룻동안 뉴질랜드에서는 1만 5천703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되며 하루 검사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필드 의료관은 오늘 오후 뉴질랜드 내각이 모여 현재 오클랜드와 뉴질랜드 다른 지역에 내려진 락다운 조치의 연장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자정까지 오클랜드에서는 락다운 3단계 조치가, 뉴질랜드 다른 지역에는 락다운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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