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 열차 편으로 러시아 도착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 편으로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는 “김정은의 열차가 러시아 국경을 넘어 하산 지역을 지나 우수리스크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인용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시속 50km로 이동하며,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크까지 이동거리는 1000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위원장이 10일 오후 전용 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은 비행기를 이용한 해외 방문도 수차례 했지만, 2019년 마지막 러시아 방문길에도 열차를 이용했다.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s trip to Russia is believed to have taken almost a full day. Source: AAP / AP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무기 공급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소련의 무기체계를 현대화하는데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한동안 포탄과 미사일의 공급처로 여겨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