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50세 이하의 많은 호주인들이 캔버라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이 확인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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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예약 문자 발송 오류... 캔버라 건강한 50세 미만 일부, 화이자 백신 접종
- 현 백신 접종 단계는 1a와 1b로 기저질환 없는 50세 미만은 2b단계에 해당
- ACT 정부, 예약 문자 발송 오류 진상 조사 중
- "ACT 보건당국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지 않으면 백신접종 예약하지 말 것" 당부
전국내각회의가 결정한 백신 접종 단계에 따르면, 현 단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그룹은 1a와 1b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1a 단계에는 검역 및 국경 근로자, 최일선 의료 종사자, 노약자 및 장애 거주 시설 직원 및 거주자가 해당된다.
1b단계는 기타 의료 종사자, 국경 및 검역 관련 근로자의 가족 구성원, 국방부, 긴급 서비스 근로자, 육류 가공업 종사자,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심각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다. 또한 70세 이상의 고령 인구와 50세 이상의 호주 원주민들을 포함한다.
50세 미만의 일반인들은 2b 단계가 되어야 백신 접종 단계에 해당된다.
하지만 ACT 정부는 2b 범주에 속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클리닉에서 예약을 하고 첫 백신 접종을 맞은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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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정부 대변인은 " 가란 서지 센터(Garran Surge Center)에서 백신 접종 예약용 SMS가 해당 단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부 주민들에게 발송됐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는 정부의 승인 문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SMS를 받은 일부 사람들은 지난 주말 동안 가란 서지 센터에서 예약 후 화이자 백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CT정부는 현재 비해당자들이 어떻게 예약을 할 수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예약문자 발송 절차를 검토 중이다.

A nurse receiving the Pfizer COVID-19 vaccine at the in Canberra, Monday, 22 February, 2021. Source: AAP
또 대변인은 클리닉을 통해 백신 접종 예약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그들의 고용주나 ACT 보건 당국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 예약이 진행된다고 강조하며 직접 연락을 받지 않은 사람은 서지 센터에 예약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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