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녹색당 아담 밴트 당수, 정부에 구직수당, 청년수당 인상 요구
- 경제 통합 자문위원회 “구직 수당, 노인 연금의 90% 수준으로 인상해야” 권고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가 구직수당(JobSeeker)과 청년수당(youth allowance) 인상 요구를 거부할 것으로 보이는 연방 정부에 재고를 촉구했다.
앞서 정부의 경제 통합 자문위원회는 현재의 구직수당(JobSeeker)이 “심각하게 부적절”하다며, 구직 수당을 노인연금(aged pension)의 90% 선까지 인상할 것을 권고했다. 노인연금에는 4년간 약 240억 달러가 소요되고 있다.
현재 자녀가 없는 독신자의 구직수당(JobSeeker)은 2주에 693달러 10센트다. 사회보장단체, 노조, 비즈니스 그룹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를 노령 연금의 90% 수준인 2주 기준 971달러 50센트까지 인상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 권고를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는 이 같은 결정은 노동당이 더 이상 진보 정당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담 밴트 당수는 “노동당은 스콧 모리슨이 자랑스러워했을만한 경제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라며 “이 나라의 소득 지원 수준으로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임대료, 청구소, 생활비가 치솟고 있고, 사람들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노동당은 이 끔찍한 결정을 뒤집고, 정치인과 억만장자에 대한 세금 감면을 중단하고, 대신 일반인들을 빈곤으로부터 구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