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반대 당론 발표 후 더튼 야당 당수 지지율 급락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피터 더튼 야당 당수에 대한 개인 지지율(personal approval rating)이 마이너스 11%에서 마이너스 28%로 떨어졌다.

PETER DUTTON

피터 더튼 야당 당수 Source: AAP / JONO SEARLE/AAPIMAGE

리졸브 전략 여론조사 결과
  • 피터 더튼 야당 당수 개인 지지율: -11%에서 -28%로 급락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개인 지지율: 24%에서 28%로 증가
  • 노동당 1순위 선호도 39%에서 42%로 증가, 자유당 연립 30%에서 28%로 하락
자유당이 원주민 대변 기구 ‘보이스’를 헌법기구로 설립하는 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후 피터 더튼 야당 당수의 지지도가 급락했다.

나인이 발표한 최신 리졸브 전략 여론조사에서 더튼에 대한 개인 지지율(personal approval rating)은 마이너스 11%에서 마이너스 28%로 떨어졌다. 이는 더튼이 야당 당수가 된 후 가장 낮은 지지율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지르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 대한 개인 지지율(personal approval rating)은 한 달 동안 24%에서 27%로 상승했다.

노동당에 대한 1순위 선호도는 39%에서 42%로 늘었고, 자유당 연립에 대한 1순위 선호도는 30%에서 28%로 하락했다.

또한 선호하는 총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를 택했고, 21%가 피터 더튼 야당 당수를 뽑았다. 24%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앞서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정치 파트너인 국민당과 함께 원주민 대변 기구 ‘보이스’를 헌법기구로 설립하는 정부 방안에 반대하겠다는 당론을 발표했다.

이후 호주 최초의 원주민 장관이었던 원주민 출신의 켄 와트 전 장관이 자유당을 탈당했으며, 자유당에서 원주민 대변인을 맡았던 줄리안 리서 의원 역시 주요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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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April 2023 3:0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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