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시드니 광역권에서 실시 중인 락다운 조치를 4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수요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27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화요일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84,486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72명
- 신규 지역 감염자 중 60명 감염된 상태에서 지역 사회 노출
SBS 뉴스는 오늘 오후 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 내각 회의가 열린 결과 “7월 30일까지로 계획됐던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지역의 락다운 조치가 8월 27일까지 4주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역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내일 락다운 연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9뉴스는 앞으로 6~8주 동안 15분 만에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코로나19 신속 검사가 시행될 것이라며, 필수 근로자, 교실 수업을 받는 12학년 학생 등 매일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9뉴스는 토요일부터 시드니 광역권에서 건축 공사가 재개되지만 블랙타운, 페어필드,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리버풀에 사는 기술자들은 일을 할 수 없고, 집에 이미 집주인이 살고 있는 경우에는 작업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ABC 뉴스는 지난해 멜버른 락다운 기간 시행된 것과 유사한 “지정된 사람이 다른 사람 집을 방문할 수 있는 싱글 버블 시스템”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화요일 오전 기자 회견에서도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광역권의 락다운이 추가로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녀는 주정부가 취한 조치들로 인해 “말 그대로 수천 건의 확진 사례”를 중단시키긴 했지만, 계획대로 금요일에 시드니 광역권의 락다운을 해제하기 위해 필요한 숫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락다운을 해제할 수 있을 정도에 와 있는가? 아니다”라며 “이런 이유로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7월 30일 이후의 삶이 어떤 모습을 띨지에 대해 최고의 의료 조언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도시의 락다운 연장 여부와 건축 공사 재개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수요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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