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뉴스 미디어 협상법 개정안 수요일 저녁 상원 이어 목요일 하원 통과
- 페이스북, 호주 사용자들에 대한 뉴스 서비스 복구 예정
-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디지털 플랫폼의 엄청난 시장 지배력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
세계 최초로 뉴스 미디어 협상법이 연방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거대 디지털 테크 기업이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언론사에 지불토록 강제하는 법안 시행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협상 규칙이 법으로 정해지기에 앞서 구글과 페이스북은 주요 언론사들과 계약을 맺기 시작했다.
수정된 뉴스 미디어 협상법은 수요일 저녁 상원을 통과했으며 목요일에는 하원의 최종 승인까지 얻어냈다.
앞선 화요일 연방 정부와 미디어 협상법 수정에 합의한 페이스북은 호주 사용자들에 대한 뉴스 서비스를 복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로드 심스 위원장은 “법안이 많이 수정되긴 했지만 디지털 플랫폼의 엄청난 시장 지배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평가했다.
심스 위원장은 목요일 ABC 라디오에 출연해 "구글과 페이스북에게 언론사가 필요했지만 특정 회사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고 이전에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상업적인 거래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의미”라며 “협상법의 목적은 그들에게 중재 가능성을 주고 그들의 협상 입장에 도움을 주며 그들이 공정한 상업적 거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스 위원장은 이어서 “언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장 많은 언론인을 지닌 매체에게 더 많은 돈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언론사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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