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 주총리 “방심 안돼” 당부

하루 동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명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며 지역 사회 내 검진 확대 방안을 밝혔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화요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증가한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감염률이 낮아져도 제한 조치 완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요일 오전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870명을 기록 중이며, 사망자 수는 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월요일 루비 프린세스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70대 노인 2명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지만, 화요일에는 추가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부활절 연휴 기간 검진 횟수가 줄었지만 이번 주 이스턴 시드니, 웨스턴 시드니, 레이크 맥쿼리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서 검진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화요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우리가 확산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바로 검진 비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호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검진을 한 나라 중 한 곳이라며 의료진들이 위기 상황에서 특별한 일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호주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35만 3천 명을 넘어섰다. 인구 2천543만 명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대략 인구 100명 당 1.38명꼴로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검진 횟수는 13일 0시 기준 51만 8천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인구 수 5천126만 명을 기준으로 삼을 때 100명 당 약 1명꼴로 볼 수 있다.

한편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 장관은 노인 요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몸이 좋지 않다면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몸이 안 좋은데 여러분이 노인요양시설에서 일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우리 주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것이다. 일하러 가지 말아 달라”라며 “불행하게도 잠재력은 참담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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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April 2020 10:04am
Updated 14 April 2020 12:4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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