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29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ABL) 3라운드 1차전에서 멜버른 에이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질롱 코리아는 3연패를 끊고 시즌 2승(7패)을 챙겼다.
시즌 세 번째 선발 투수로 나선 장진용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2일 퍼스 히트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끈 장진용은 이날도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거뒀다.
22일 질롱 코리아의 첫 승 당시 창단 첫 홈런을 장식했던 권광민은 이날도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초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 리그를 뛰고 있는 권광민은 이날 경기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의 선발 투수 루크 웨스트팔을 상대로 값진 시즌 2호 홈런을 챙겼다.
이후 질롱 코리아는 4회말 멜버른 에이시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 동점 상황이 됐지만, 5회 초 무사 2,3루에서 박휘연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3-1로 달아났다.
선발 투수 장진용의 뒤를 이어 이재곤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고, 허건엽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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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 합류 후 처음 타석에 선 최준석은 9회 초 대타로 나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