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브리즈번 북동부 해상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이 사망했다.
퀸즐랜드주 경찰은 69살 브리즈번 남성이 경비행기의 조종사였다며, 일요일 아침 비행기가 리드클리프 에어로돔 인근을 이륙한 뒤 9시경 스카버러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화이트 경감은 “사고 발생 당시에 레드클리프 에어로돔에는 조종사의 가족 여러 명이 있었다”라며 “가족을 위한 행사의 날이었던 걸로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화이트 경감은 “정말 비극적인 사고다”라며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듯이 가족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호주교통안전국을 포함한 수상경찰, 잠수부, 포렌식 부대가 합동으로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앵거스 미첼 호주교통안전국 국장은 초기 조사 결과 경비행기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예비 보고서는 앞으로 6주에서 8주 안에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추락 사건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은 호주교통안전국으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