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코로나 감염자 66명’ 추가… 호주인 4명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발견된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호주인 4명을 포함해 추가로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Staff members wearing protective gear prepare to enter the Diamond Princess cruise ship docked in Yokohama, Japan, 10 February 2020.

Staff members wearing protective gear prepare to enter the Diamond Princess cruise ship docked in Yokohama, Japan, 10 February 2020. Source: A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단으로 발견된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추가로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36명으로 크게 늘었다.

호주인 승객 4명이 추가되며 이 배에 탑승했던 호주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수도 11명으로 늘었다.
크루즈 측은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환자들이 일본의 의료 시설로 옮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새롭게 추가된 호주인 환자와 관련해 일본 당국의 조언을 긴급히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An aerial photo shows passengers on the deck of  the Princess Diamond.
افراد قرنطینه شده در حال رفت‌وآمد بر روی عرشه کشتی دایاموند پرنسس Source: Yomiuri Shimbun
카니발 재팬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를 탑승한 80세 홍콩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후, 일본 보건 당국은 이 배의 승객과 승무원 등 3711명에 대한 검진을 실시했다.

3일 요코하마로 돌아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는 호주인 200명 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을 보인 사람과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273명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고 앞서 61명의 감염자를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추가 검사를 통해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바이러스 감염자의 수를 70명으로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추가 감염자 66명이 발표되며 누적 감염자 수는 13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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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1 February 2020 10: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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