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경찰(AFP)이 호주 참전 군인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됐을 당시에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전범죄로 기소될 전망이다.
호주연방경찰은 41세 남성이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도시에서 체포됐고 오늘 오후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BS 뉴스는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연방경찰은 이 남성이 호주 국방군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됐을 당시에 아프간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살인) 범죄에 대한 최고 형벌은 무기징역이다.
호주연방 경찰은 이 문제가 법원에 회부될 것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더 이상의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호주연방경찰은 전쟁범죄 혐의 조사를 위해 설립된 특별조사국(Office of the Special Investigator:OSI)과 함께 2005년에서 2016년 사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국방부 요원들의 범죄 혐의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