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구호 물품 실은 호주 공군 C-17A 수송기 통가 도착
- 구호 물품 실은 뉴질랜드 공군 C-130 허큘리스호 통가 도착
- 호주 군함(HMAS Adelaide) 통가로 출항… 항해 5일 예상, 구호 활동 기지 역할 담당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실은 호주와 뉴질랜드 원조 수송기가 통가에 도착했다.
호주 공군 C-17A 수송기가 위생 키트, 화산재를 치울 수 있는 장비, 물통, 대피 시설 등의 원조 물품을 싣고 통가에 도착했으며, 물, 임시 대피시설, 발전기, 통신 장비 등을 실은 뉴질랜드 공군 C-130 허큘리스호 역시 통가에 착륙했다.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 피터 더튼 국방 장관, 제드 세셀쟈 국제개발 및 태평양 장관은 목요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필수 원조 물자를 실은 호주 공군 C-17A 수송기가 오늘 통가 수도에 도착했으며 지난 15일 해저화산 폭발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통가의 복구 작업을 돕게 된다"라고 밝혔다.
피터 더튼 국방부 장관은 쓰나미를 일으킨 해저 화산 폭발로 중요한 해저 케이블이 파손됐으며 수송기들이 통가의 통신망 재건을 돕기 위해 장비들을 나르고 있다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목요일 2GB에 출연해 “통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그들의 요구 사항과 요청 사항들을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 군함(HMAS Adelaide) 역시 브리즈번에 정박해 정수 장비를 포함한 더 많은 구호물품 실은 뒤 통가로 향한다. 여기에는 치누크 헬기 3대도 실려 있다.
통가까지의 항해는 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배는 구호 활동의 기지가 될 예정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미 구호 물품을 실은 수송기를 보내고자 했으나 통가의 메인 공황 활주로에 쌓인 화산재 때문에 대기 중이었다.
뉴질랜드의 피니 헤나레 국방장관은 더 많은 구호물자가 통가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나레 국방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식수이고 두 번째는 통신 장비이며 위성 전화기 조합 장치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