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NSW 주정부 “락다운 피해 입은 근로자와 사업체에 재정적 지원 마련 중”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시드니 락다운으로 재정적 피해를 입은 근로자와 사업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고려 중이다.

Closed businesses are seen around the usually busy Darling Harbour precinct in Sydney.

Closed businesses are seen around the usually busy Darling Harbour precinct in Sydney. Source: AAP

Highlights
  • 전국 소매협회 “시드니 락다운으로 최대 7억 5천 만 달러 손실 예상”
  • NSW 주정부, 조만간 재정 지원책 마련 예정
  • 연방 정부, 피해 근로자 최대 500달러의 코로나19 재해 보상금 지원
락다운으로 인한 피해액이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드니 지역의 사업체들이 재정 지원을 요청 중이다. 특히나 EOFY(엔드 오브 파이낸셜 이어) 세일 특수 기간에 시행되는 락다운이고, 잡키퍼 지원금도 시행되지 않는 상황인지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조만간 지원책 마련

전국 소매협회는 이번 시드니 락다운으로 인해 최대 7억 5천만 달러의 피해가 소매업자에게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숙박 협회는 주내 객실 이용률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염려했다.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 비즈니스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위원회는 정부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시드니 광역권의 락다운 조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만간 도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재정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라며 “앞으로 며칠 안에 주정부는 사업체를 위한 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계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책도 특정한 시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어서 “아무도 자신들의 재정 상황 때문에 규칙을 어겨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방 정부 지원책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는 시드니 시, 웨이벌리, 랜드윅, 캐나다 베이, 이너 웨스트, 베이사이드, 울라라의 락다운 조치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7월 1일부터 1인당 최대 500달러의 코로나19 재해 보상금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시드니 광역권의 적격자들에게는 7월 4일부터 보상금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20시간 이상 일하지 못하게 됐다면 500달러를, 20시간 미만 일하지 못하게 됐다면 325달러를 받게 된다. 유동 자산이 1만 달러 이상이거나, 이미 다른 지급액을 받는 경우에는 보상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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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une 2021 2:0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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