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에서 다소 세력이 약화된 ‘우에시’가 금요일 저녁 뉴사우스웨일즈 주 해안가에 있는 로드하우 섬(Lord Howe Island)을 강타했다.
밤새 굉음을 내며 시속 130km의 광풍을 몰고 이동한 우에시는 다행히 로드하우 섬을 벗어났다.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로드하우 섬에는 35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로드하우 섬을 벗어나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우에시는 금요일 늦은 오후 혹은 토요일 아침에 시드니 앞바다를 통과할 예정이다.
한편 목요일 저녁 시속 최대 130km의 광풍이 불었지만 다행히도 현재까지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에시의 영향으로 바이런 베이, 코프스 하버, 포트 맥쿼리, 헌터 코스트 인근의 뉴사우스웨일즈 주 해안가에는 위험한 파도가 일고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다.
우에시의 영향으로 저기압이 남하함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즈 주 해안가 지역의 강가 주변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시드니, 주말 비 예보
지난 주말부터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시드니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 걸쳐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된다. 특히 웨스턴 시드니 지역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금요일에 뉴사우스웨일즈 주 해안가 전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며, 시드니, 노던 테리블랜드, 미드 노스 코스트, 헌터, 사우스 코스트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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