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2차 강우...QLD 사이클론 우에시 접근

cyclone Uesi

cyclone Uesi Source: SBS

시드니에 또 한차례의 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퀸슬랜드 주에는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우에시'가 남하 중이다.


NSW주의 대표적 전력공급기업 '오스그리드'가 역대급 폭우로 촉발된 일부 지역의 정전 복구를 위해 호주군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말에 집중된 전례없는 폭우로 9일 저녁 주내의 15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시드니 북부 지역과 센트럴 코스트 일대의 1만3000여 가구의 정전사태는 10일까지 이어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천둥을 동반한 비가 예보되면서 2차 정전 대란이 경고되고 이다.

오스그리드는 신속한 정전복구를 위해 폭풍우로 야기된 거대한 잔해물 더미 제거 및 청소 작업에 군병력이 지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NSW주 비상 서비스청은 홍수 경보 지역에 소재한 주택과 사업체들은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 늦게부터 내일에 걸쳐 NSW 일부 지역에 15mm에서 3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집중 호우 현상은 이제 퀸슬랜드로 북상하고 있다.

호주 북단 뉴칼레도나 인근에 머물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우에시가 남하 중이며 빠르면 내일 밤 퀸슬랜드에 도달할 것으로 경고됐다.

사이크론 우에시가 퀸슬랜드에 상륙할 경우 NSW 주 동북부 해안가는 1주일만에 또 다시 물 난리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에 걸쳐 시드니 광역권과 NSW주 동북부 해안가 일대에는 20년만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