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화요일 오후 8시경 시드니 남서부 차량 충돌 사고 발생
- 10대 청소년 5명 사망… 운전자 18살 남성 오늘 픽톤 지방 법원 출두
차량 충돌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십 대 청소년 5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한 가운데, 이 차를 운전한 18살 소년이 위험 운전 혐의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화요일 오후 8시경 시드니 벅스턴 인근의 오렌지 로드와 이스트 퍼레이드 교차로에서 통제력을 잃은 닛산 자동차가 나무를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14살 소녀 2명, 15살 소녀 1명, 15살 소년 1명, 16살 소년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다섯 명 모두 픽톤 하이스쿨(Picton High School) 재학생들로, P 플레이트를 달고 운전을 한 18살 남학생은 부상을 입고 리버풀 병원으로 옮겨졌다.

Police attended the 'horrific' scene where five teenagers died after a car smashed into a tree in Buxton southwest Sydney. Source: ABC Australia
경찰은 수요일 저녁 성명서를 발표하며 18살 운전자가 5명 사망 사고와 관련해 죽음을 야기한 위험한 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운전자에 대한 보석은 거부당했고 남성은 목요일 픽톤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제이슨 호건 사고 조사단장은 현장에서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4인승 유트 차량에 운전자를 포함해 6명이 탑승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라트 디즈다르 교육부 차관은 “학교 전체가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라며 “학교는 물론이고 가족 모두에게 너무나 고통스럽고 불안한 날이다”라고 말했다.

Tributes to the victims of a car accident are laid at the crash site in Buxton. Source: AAP / Jane Dempster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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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남서부 “끔찍한” 교통사고 발생… 10대 청소년 5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