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영국과 미국 등 열흘간의 해외 순방 길에 나선 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가 워싱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Deputy Prime Minister and Nationals leader Barnaby Joyce

Deputy Prime Minister and Nationals leader Barnaby Joyce Source: AAP

Highlights
  • 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 영국, 미국 등 열흘 간 순방 일정 소화 중… 미국 도착 후 증상 발견
  • 조이스 부총리 이외 다른 대표단 모두 음성 판정
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당 당수이기도 한 조이스 부총리는 현재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으며 경미한 증상이 발견된 후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스 부총리는 영국 장관들과 호주,  미국, 영국의 새로운 안보 협력체 '오커스(AUKUS)’에 대해 협의하는 등 열흘간의 해외 순방 길에 나선 상태다.
조이스 부총리는 뉴잉글랜드 노스웨스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열흘 동안 방에 갇혀있을 것을 생각하니 당황스럽다”라며 “영국을 출발해 이곳에 도착한 후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나는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모든 동료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이어서 도미닉 라브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두 사람 모두 “우리의 위대한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이스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페이스북과 다른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들의 영향력을 논의하기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방 길에 앞서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와 인터뷰를 한 조이스 부총리는 “페이스북 창업자는 민주주의 위에 있지 않다”라며 “의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마크 저커버그의 권력을 억제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부총리실도 성명을 발표하며 “조이스 부총리는 추후 조언이 있을 때까지 격리될 것”이라며 “나머지 대표단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부당수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바나비와 연락을 취했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그는 안전하게 집에 돌아올 때까지 미국에 고립되어 있을 것이다. 그의 회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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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December 2021 9:52am
Updated 9 December 2021 9:54am
By Alexander Britto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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