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트럭 운전사 확진 판정에… 서호주, 남호주 긴장

서호주와 남호주를 방문했던 트럭 운전사가 뉴사우스웨일스주로 돌아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Pathology testers seen talking to a driver at a truck-only COVID-19 testing site in the car park of the Brisbane Entertainment Centre.

Pathology testers seen talking to a driver at a truck-only COVID-19 testing site in the car park of the Brisbane Entertainment Centre. Source: AAP

Highlights
  • 서호주, 남호주 방문한 트럭 운전사 뉴사우스웨일스주 돌아간 후 확진 판정
  •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 공개, 지역 주민에 주의 당부
  • 토요일 퍼스에서 열리는 AFL 결승전에는 영향 없어
지난주 서호주와 남호주를 방문한 뉴사우스웨일스 트럭 운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를 주목해 달라는 경고가 나왔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이번 토요일 퍼스에서 열릴 예정인 AFL 결승전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럭 운전사와 같은 트럭을 타고 있었던 또 다른 운전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로저 쿡 서호주 보건부 장관은 “광범위한 서호주 지역 사회에 미칠 위험성은 낮다고 확신한다”라며 “이들 운전사 2명이 서호주에 머문 것은 9월 16일에서 17일까지 48시간 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쿡 장관은 이들 트럭 운전사들이 트럭 안에서 잠을 잤으며 트럭을 벗어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은 서호주를 떠나기 전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주로 돌아간 후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금까지 한차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보고됐다.

쿡 장관은 트럭 운전사들이 들렀던 주유소에 있던 사람 등 이들이 접촉한 사람은 소수로 예상되지만, 접촉자 추적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트럭이 들른 곳은 쿨가다이(Coolgardie), 서든 크로스(Southern Cross), 노섬(Northam), 큐데일(Kewdale), 칠도우(Chidlow), 발라도니아(Balladonia) 등이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격리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호주 보건 당국은 서부 해안가 페농(Penong)에 있는 로드 하우스의 샤워 블록 주변이 우려스럽다며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 10곳을 발표했다.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에는 포트 오거스타(Port Augusta), 우딘나(Wudinna), 보더 빌리지(Border Village)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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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September 2021 9:0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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