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수여식,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개최 의무화

호주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지키기 위해 2020년부터 시민권 수여식은 오직 오스트레일라 데이에만 개최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Australian Flags

Australian Flags Source: AAP

일부 지역 카운슬의 오스트레일리아 거부 움직임이 올해에도 이어지자 연방정부가 “시민권 수여식은 오직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만 개최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당장 올해는 불가능하지만 2020년부터는 시민권 수여식은 오스트레일라 데이에만 개최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연방정부의 데이비드 콜먼 이민장관은 다음주 각 카운슬에 이에 대한 지침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콜먼 이민장관은 “호주 시민권은 우리의 국가적 정체성의 근간이며 특권으로, 호주시민권 수여식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개최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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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Minister David Coleman wants councils to carry out citizenship ceremonies on Australia Day.
AAP
 

콜먼 이민장관은 “호주 전역의 각 카운슬은 호주 시민이 되고자 하는 새 가족의 권리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호주 최대의 국경을 보호하고 존중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인은 지난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날짜를 자체적으로 변경하고 시민권 수여식 행사를 취소한 멜버른의 야라 카운슬과 NSW주이 바이런 샤이어 카운슬에 이어 빅토리아 주 데어빈 카운슬, 모어랜드 카운슬,  그리고 서부호주의 프리맨틀 칸운슬이 여기에 합류할 조짐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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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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