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여파… “호주 인구 증가율도 하락”

연방정부 인구 센터가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로 2021년과 2022년에 신생아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raphs tracking the national fertility rate, show it has been falling gradually since 2011 anyway but there's a sharper dip in 2021.

Graphs tracking the national fertility rate, show it has been falling gradually since 2011 anyway but there's a sharper dip in 2021. Source: Press Association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향후 2년 동안 호주에서 보다 적은 수의 아기가 태어나고 1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낮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연방 정부 인구 센터는 최근 경제적 여파로 부부들이 출산을 꺼림에 따라 2021년과 2022년에 신생아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2018년 여성 1명당 1.7명을 기록한 호주에서의 출산율은 2021년에는 1.59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2030년까지 1.6명을 기록하며 장기적으로 다시 안정세를 띠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주에서의 국가 출산율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2011년 이후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2021년 들어서는 그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알란 터지 인구 장관은 “이민자 감소가 호주 인구 증가율 하락의 주된 원인이 되겠지만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출산율 역시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호주의 인구 증가율이 1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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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September 2020 11:3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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