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내 봉쇄조치 대상 지역이 시드니 광역권뿐만 아니라 지방 지역이 연달아 추가되면서 코로나19가 지방 지역까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NSW 지방 학교 확진자 발생... 더보 웨스트 공립학교 임시 폐쇄
- 더보 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NSW 중서부 지방 지역도 락다운 시행 지역에 추가 가능성 우려
- NSW 보건당국, 신규 확진 사례 최고치 경신에 따라 백신 여권 도입 주장
NSW주 중서부 지방에 있는 더보 웨스트 공립학교(Dubbo West Public School)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또 다른 지방 지역이 락다운 목록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NSW 보건당국으로부터 화요일 밤늦게 확진자 발생 여부를 보고받은 해당 학교는 오늘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감과 동시에 교직원과 학생들은 즉시 격리와 함께 진단 검사를 받도록 요청받았다.
더보 지역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NSW 중서부 지방 지역도 시드니 광역권에 이어 락다운 확대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 더보(Dubbo) 지역과 인근 머지(Mudgee) 지역에서 바이러스 파편이 검출됨에 따라 이들 지역 거주민 약 3만 8천 명에게 경계 태세에 들어가 진단 검사를 받고 이동을 제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재 시드니 광역권과 일부 주변 지역은 최소 8월 28일까지 6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봉쇄 중이며 헌터, 바이런 베이, 아미데일, 탐워스 지역도 긴급 락다운이 시행 중이다.
뉴캐슬 인근 레이크 맥쿼리에 있는 페넬 베이 공립학교(Fennel Bay Public School)에서도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후 수요일 휴교에 들어갔다.
한편, NSW 정부는 화요일 신규 감염 사례가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백신 여권을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드니 위원회는 백신 여권이 지역사회가 안전하게 개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산 바이자데 부회장은 성명에서 "대유행의 새로운 국면에서,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질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권리는 가질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소매업이나 필수 업무 공간과 같이 이미 개방된 산업 전반에 걸쳐 백신 여권이 사용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에산 부회장은 강조했다.
한편, 건설 인부들은 이제 백신접종 요건을 준수할 경우 고위험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을 떠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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