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명 남호주 유권자, 오늘 주총선 투표

남호주 주총선에 약 120만 명이 투표 등록을 마쳤고 이중 약 30만 명은 사전 투표 혹은 우편 투표를 실시한다.

Voters casting their ballots.

Voters will cast their ballots in a May federal election. Source: AAP

Highlights
  • 남호주 주총선, 현지시간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 120만 명 투표 등록, 약 30만 명은 사전 투표 혹은 우편 투표
  • 690여 개 투표소에 물리적 거리 두기 규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스티븐 마샬 자유당 정부가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이 정권을 탈환할 것인가?

연방 총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남호주 주총선의 날이 밝았다.

자유당은 지난 2018 주총선에서 하원 의석 47석 가운데 25석을 차지하며 정권을 이뤘다. 하지만 임기 동안 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의원들의 탈당 등으로 3석이 줄어들어 소수 정부로 전락했다. 노동당은 하원에서 19석을 차지한 상태.

오늘 남호주 주총선에는 120만 명 이상이 투표 등록을 마쳤으며, 이중 약 30만 명은 사전 투표 혹은 우편 투표를 실시하는 사람들이다.

말리나우스카스 야당 당수는 이번 선거 운동 내내 구급차의 업무 폭주와 병원 과부하 현상을 지적하며 노동당이 정권을 탈환하면 고장난 의료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마샬 주총리는 노동당이 거액의 지출 공약을 내놓아 결국 야당이 승리할 경우 세금과 여러 가지 비용 인상을 가져올 것이 뻔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690여 개의 투표소에 물리적 거리두기 규정이 적용되고 유권자들은 투표소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소독과 함께 위생관이 투표소에 배치되며 투표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남호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 결과가 나오려면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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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March 2022 11:03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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