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교육협회(Inter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 of Australia)’의 필 허니웰 대표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학생들이 호주에 돌아오도록 하는 것은 경제적 이득 그 이상을 가져다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학 산업은 호주 일자리 24만 개를 창출하는 호주 4위의 수출 산업”이라며 “공립대학교와 많은 사립 교육 기관에 있어 핵심 수입원”이라고 말했다.
허니웰 대표는 이어서 “이 역동적인 산업은 수많은 외교적 혜택뿐만 아니라 400억 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준다”라며 “호주의 미래를 위해 유학 산업이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의료 가이드라인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허니웰 대표는 또한 유학생들에게 국경을 다시 개방함으로써 캐나다, 미국, 영국과 같은 경쟁국에 비해 호주가 강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년 초까지 국경을 개방한다고 보장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매우 좋은 경쟁자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단 테한 연방 교육 장관은 일요일 ABC의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익 손실을 겪은 대학들을 돕기 위해 연방 정부가 학생들에 대한 규제 완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단 테한 교육 장관은 당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내 학생과 호주에 있는 유학생들에게 먼저 우리 대학 캠퍼스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대학협회(Universities Australia)의 캐트리오나 잭슨 대표는 대학은 현재 국내 학생들과 유학생들에게 문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만 의료 당국이 안전하다고 말할 경우에만 다시 캠퍼스를 개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학들은 안전할 때 학생들을 다시 환영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국경이 굳게 닫혀있다”라며 “우리는 의료 당국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즉시 유학생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고, 단 기간에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잭슨 대표는 “호주 대학들이 올해에만 30억 달러에서 46억 달러에 이르는 매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엄청난 금액이고 그 결과 2만 1천명이 실직자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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