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의료관 “부스터샷 접종 간격, 변동 없이 6개월”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이 부스터샷을 더 신속하게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됐지만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의 조언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Paul Kelly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Paul Kelly. Source: AAP

Highlights
  •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 호주 부스터샷 접종 간격 기존 그대로 6개월 유지
  • 보건 당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백신 효과 평가 중
  • 폴 켈리 수석 의료관 “여전히 조심스럽게 낙관적이긴 하지만 아직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스터샷(3차 백신) 간격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됐지만, 보건 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을 접종한 후 3차 접종을 하는 간격을 기존 그대로 6개월로 유지키로 했다.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은 부스터샷을 더 신속하게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됐지만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의 조언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켈리 교수는 “현재 백신의 조기 부스터샷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라며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의 조언은 두 번째 접종과 부스터 프로그램 사이에 6개월간의 격차를 두라는 것이고 요약하자면 변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주 8건을 포함해 총 9건의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켈리 교수는 이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된 남아프리카의 동료들과 밤새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켈리 교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심각도가 증가한다는 실질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매우 이른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남아공과 다른 나라에 퍼진 지 몇 주가 지나지 않았고 확진자의 병원 입원 사례나 사망 사례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낙관적이긴 하지만 아직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419건의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켈리 교수는 또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과 관련해 “여전히 효과적” 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계속해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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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December 2021 1:04pm
By Tom Stayn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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