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 8월 21일 벳스톱(BetStop) 출시
- 3개월부터 영구적으로까지… 자기 자신 온라인 도박 회사에서 배제 가능
- 마케팅 자료 발송 불가, 계좌 개설 및 베팅 불가
연방 정부가 8월 21일부터 벳스톱(BetStop)으로 불리는 새로운 등록 제도를 선보인다.
무료 서비스인 벳스톱을 이용하면 3개월에서 영구적으로까지 온라인 도박 회사로부터 자기 자신을 차단할 수 있다.
약 150개에 달하는 호주 내 온라인 도박 회사에 적용이 되며, 회사들은 벳스톱에 등록한 사람에게 마케팅 자료를 보낼 수 없고 이들의 계좌 개설과 베팅도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한편 지난 6월 말에는 온라인 도박 폐해에 대한 새로운 의회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국내 인터넷 도박의 폐해에 대한 의회 조사 보고서에는 3년 내 온라인 도박 광고 금지, 바우처와 같은 도박 유인책 즉각 불법화, 온라인 도박 규제 기관 설립 등 31개의 권고안이 포함됐다.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벳스톱이 도박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도박의 결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쉘 로우랜드 통신부 장관은 벳스톱이 출시될 뿐만 아니라 광고 말미에 새로운 도박 경고 문구가 포함되는 등 다양한 도박 개혁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랜드 장관은 “벳스톱은 강력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 시행되는 온라인 도박에 대한 국가 소비자보호 프레임워크의 10가지 조치 중 마지막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