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요양 시설이 계속 개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인 요양 서비스 제공업자들에게 추가로 2억 5백만 달러가 제공된다.
전국 내각회의는 오늘 가족과 보호자들이 요양원에 거하는 입주자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문자 접근 코드(visitor access code)’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초안에 대해서는 5월 11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한 줄 정리
- 노인 요양 시설의 지속적인 개방을 돕기 위해 노인 요양 서비스 제공업자에게 일회성 2억 5백만 달러 제공
- 거주자 침실 당(occupied bed) $900 지원금, 지방에 있는 제공업자는 거주자 침실 당 $1,350달러 지원금
- 전국 내각회의, 가족과 보호자들이 요양원에 거하는 입주자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문자 접근 코드(visitor access code)’ 초안 발표
리차드 콜벡 노인요양부 장관은 금요일 “생의 마지막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방문권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식사를 하러 들어오고, 친척을 지원하기 위해 요양원을 돕고 있는 사람들을 함께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방문객에 한계를 둬야 한다고 가이드 해 왔던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을 반영한 결과다.
노인 요양 서비스 제공업자들은 새로운 자금 지원 패키지를 통해 거주자 침실 당(occupied bed) $900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지방에 있는 제공업자에게는 거주자 침실 당 $1,350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비용은 방문객이 노인 요양원에 도착했을 때 요양원이 직원과 방문객을 검사해야 하는 추가 비용과 보호 장비와 같은 추가 물품 구입 비용 등을 감안해 마련됐다.
정부의 이번 지원금은 일회성으로 지급된다.
콜벡 장관은 지난주 금요일 전국 비상 내각회의에서 일부 노인 요양원들이 시설 록다운에 대한 권고안보다 훨씬 멀리 나갔다는 우려가 제기된 후, ‘방문자 접근 코드’ 초안을 만들기 위해 신속한 작업을 펼쳤다며 해당 업계를 칭찬했다.
지금까지 호주 전역에 있는 23개 요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5개 요양원에서는 환자 치료가 모두 마쳐졌다.
주목할 만한 몇몇 요양원을 제외하고는 23개 요양원의 대부분은 확진자 2~3명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중 시드니 서부에 있는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에서는 입주자 13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4월 11일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직원 22명과 입주민 37명 등 총 5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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