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과학자, 37도 상태에서 몇 주 동안 백신 보관 성공
- CSIRO 연구팀, 3년간 백신 운반, 저장 신기술 개발에 박차
- 다니엘 레이튼 박사 “게임 체인저… 개발도상국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
호주 과학자들이 백신 저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CSIRO 연구팀은 지난 3년 동안 살아있는 백신을 영하의 온도로 유지하지 않고도 운반과 저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CSIRO 과학자이자 면역학자인 다니엘 레이튼 박사는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십 번의 시도 끝에 백신 보관에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전 세계 백신의 절반가량은 사용도 못 한 채 버려지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기술 개발이 이뤄진 호주질병관리센터 연구실에서 AAP 통신과 인터뷰를 한 레이튼 박사는 연구 결과는 현재 동료들의 검토를 거쳐 과학 저널인 ‘악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 Acta Biomaterialia)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레이튼 박사는 호주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백신에 접근하지 못해 변이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는 냉장고가 없을 경우 며칠 동안만 백신 보관이 가능하지만 연구팀은 37도의 온도에서 몇 주 동안 성공적으로 백신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튼 박사는 “실온 상태 혹은 그 이상의 온도에서 백신을 운송할 수 있다면 개발 도상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을 실온에서 운반할 수 있다면 재고를 선반에 쉽게 보관하고 접종할 수 있다. 낭비되는 백신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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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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